[김연아 금메달] 국민 40% “김연아와 함께 울었다”

2010-03-02 15:32


   
 
                                                                                                                       밴쿠버=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실시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국민인식 조사’ 설문 결과 국민의 40%가 김연아와 함께 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연아는 89.4%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올림픽 MVP로 뽑혔다.

한국갤럽은 2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4.4%, 신뢰수준 95%) 김연아가 국민들에게 절대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조사에서 조사 대상의 과반수에 가까운 40.3%가 김연아와 함께 울었다는 반응을, 17.7%가 눈물이 나오는 것을 참았다고 응답했다.

또 ‘생중계로 시청했다’가 85.2%, ‘동계올림픽 덕에 생활이 더 즐거웠느냐’는 질문에는 88.7%의 긍정적 반응을 드러내 김연아에 대한 국민들의 압도적 관심을 증명했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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