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올림픽 참관 후 귀국
2010-03-01 18:17
"인기·비인기 종목 가리지 말고 골고루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1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전 회장은 IOC 위원 자격으로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캐나다에 머물며 올림픽 경기를 참관했다.
지난달 11일 밴쿠버 웨스틴 베이쇼어 호텔에서 열린 제122차 IOC 총회에 참석한 이 전 회장은 IOC 위원들과 만나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질문에 "(국제사회가) 많이 놀라고 있다"며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올림픽 경기 종목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포공항에는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과 김순택 삼성전자 부회장,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 등이 마중을 나왔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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