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녹색기술...선진국의 68% 수준"
2010-03-02 14:23
무기체계실용화에 최대 13년
우리나라의 국방 녹색기술 수준이 선진국의 68%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녹방녹색기술을 무기체계에 실용화하는 데 최대 13년 걸린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이 1일 발간한 '국방녹색기술 수준조사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국방 녹색기술이 68%에 그쳤다.
원자력전지 분야는 선진국 기술수준의 40%에 불과해 기술적으로 가장 뒤쳐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장 기술발달이 많이 됐다고 평가되는 2차 전지분야 역시 선진구의 89%에 불과해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기술품질원은 "본격적으로 국방녹색기술을 무기체계에 적용하려면 최소 3년에서 최대 13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우리나라 기술 수준 조사 외에도 기술별로 국내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5개 국 기술 동향 및 개발 현황과 수준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국방 녹색기술 실무위원회의 전문가 20명이 참여했으며, 미래 무기체계에 접목되는 20개의 녹색기술을 선정해 이뤄졌다.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향후의 국방녹색기술 로드맵 작성이나 국방녹색기술 지원 계획 수립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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