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킵워킹펀드, 꿈의 도전자 최종 5인 선정

2010-02-25 16:30


대한민국 성인들의 끝없는 도전과 꿈을 지원하는 총 5억원의 기금 '조니워커 킵워킹펀드'가 최종 5인을 선정, 발표했다.

25일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청담동 디아지오 라운지에서 진행된 조니워커 킵워킹펀드 최종심사는 외부심사위원 공병호 소장, 강욱순 프로골퍼, 김창호 대장, 박광현 영화감독, 서진규 박사가 참여해 직접 도전자 10명과 함께 했다.

이를 통해 권용범, 박현성, 신우석, 이진혁, 조준씨 등 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 다섯명은 앞으로
2년간 킵워킹펀드로부터 총 5억원을 지원 받아, 꿈을 이루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먼저 암을 이기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권용범씨는 미니앨범 수록곡 '밤에달리기'를 포함한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해 대중적인 공감 얻기에 나선다. 여자복싱팀 '피닉스'를 이끄는 박현성씨는 민현미, 소민경, 이혜미, 박주영 등 네 명의 선수들을 이끌고 7월에 있을 여자국가대표 선발전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최종목표는 2010년 런던올림픽 여자복싱 금메달이다.

독립영화 제작단체 '돌고래 유괴단' 신우석씨는 4년간 염원해온 시나리오의 본격적인 영화화에 들어간다. 그 동안 90여 편의 UCC, CF,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제작경험을 살려 상반기부터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 2012년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화씨 9/11의 '마이클 무어'같은 감독을 꿈꾸는 회사원 이진혁씨. 그는 '인디 다큐페스티벌'과 '뉴욕 휴먼 라이트 워치 국제 인권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발밑에서' 라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돌입한다. 그의 최종 목표는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장편 다큐멘터리 분야에 있어 인정받는 것이다.

산악사진가 조준씨의 꿈은 '풍경사진은 달력사진'이란 선입견을 벗어나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세계적인 풍경사진 작가가 되는 것이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올해 말 국내에서 첫 전시회를 준비할 예정이며 후년에는 일본을 포함한 세계 5개국에서 전시활동을 벌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사장은 "올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킵워킹펀드가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적으로 꿈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한 것 같아 기쁘다"며 "조니워커가 추구하는 킵워킹정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돼 자신의 꿈을 향해 더욱 전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속해서 걸어간다'는 의미의 '킵워킹(Keep Walking)'은 멈추지 않는 도전, 진보정신을 뜻하는 조니워커의 브랜드 모토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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