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광동제약, 가정의 필수 상비약 '광동 우황청심원'
우황청심원은 우황, 사향을 비롯한 30여가지 약물로 구성되며 운동마비, 언어 장애 등을 특징으로 하는 순환계 질환 치료와 광범위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약제다. 조선시대 허준의 동의보감처방에도 수록돼 있어 그 가치를 더욱 인정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우황청심원의 주성분인 우황은 혈액 속의 독소와 노폐물, 쌓인 열을 풀어춰 지나친 스트레스에는 물론이고 혈관이 막혀서 오는 중풍이나 심장병, 신경쇠약, 노이로제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천연사향이 함유된 광동우황청심원은 노인, 장년층 어른뿐 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상비약으로 효과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어 취업 준비생들의 면접시나, 승용 차 안에 청심원을 항상 상비하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현재 광동제약은 주효능 표시도 불안, 초조 등 알기 쉬운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또 고혈압/중풍 등 다소 무거운 증응증으로 40~50대를 겨냥했던 과거의 마케팅 형태에서 벗어나 운전, 취업 면접 등 다양한 소재로 주목율을 높여 20~30대 젊은 층으로 복용층을 확대시키고 있다.
한편 의약품 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IMS는 국내에서 우황청심원을 만드는 제약사제품 10여개 가운데 광동제약 우황청심원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광동제약의 원류는 우황청심원·광동탕 등 한방 약품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우황청심원은 사향·우황을 비롯해 30여가지 한방 약재로 만들었다. 고혈압·동맥경화·뇌졸중 등에 약효를 발휘한다. 동의보감에는 "갑작스러운 중풍으로 정신을 잃어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입이 비뚤어지며 손과 발을 잘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나와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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