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육원 출신 대학생 '희망장학금' 3억 전달
2010-02-25 09:55
교보생명은 천안에 있는 계성원(연수원)에서 보육원 출신 대학생 80여명에게 3억원 가량을 지원하는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희망장학금' 사업은 공부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됐다.
교보생명은 매년 보육원 출신 청소년과 소년소녀가장 중 대학에 진학하는 20여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170여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원 금액은 총 23억7000만원에 달한다.
교보생명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희망과 다솜'이라는 장학생 커뮤니티를 만들어 학업 및 진로에 대한 정보 교류를 돕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캠프를 열어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1박 2일간 '희망과 다솜 캠프'에 참여한다.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제천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세하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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