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보험의 재발견] 새내기 직장인의 보장과 저축

2010-03-25 07:26

   
 
 
취업에 성공해 첫 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창창한 앞날을 잘 계획해 도전하고, 시련을 만나더라도 오늘의 고용한파를 뚫은 그 용기와 패기로 개척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직장생활로 경제활동에 참여한다는 의미는 부모에게 의탁하는 시기를 마치고 스스로 생계를 해결하는 자립의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뜻한다. 첫 급여로 부모께 감사의 선물을 전할 때 부모의 마음은 정말 대견할 것이다.

새내기 직장인들에게 보험 컨설턴트로서 당부하고 싶다. 앞날에 대한 계획과 꿈을 갖되, 그것을 이루기 위한 보장과 저축을 반드시 준비하기 바란다.

이 시기는 대체적으로 건강에 자신이 있는 때여선지 보장에 대해 관심이 적다. 그럼에도 이를 강조하는 이유는 현 시기가 앞에서 말한 자립의 단계이기 때문이다. 자립은 단순히 스스로 생계를 해결한다는 의미만을 가지지 않는다. 유사시 부모에 부담을 지우지 않고 문제를 처리하는 능력 또한 구비해야 한다.

질병이나 재해에 대한 보장은 그 자체로서 마음의 평화를 준다. 만의 하나 사고가 나더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된다. 생활비 뿐 만 아니라 보장까지 스스로 책임질 수 있을 때 자립의 의미를 충족하지 않을까?

또한 보장을 마련하면 중대한 상황에서도 본인의 저축과 부모의 노후재산에 타격을 주지 않는다. 저축은 재산을 모으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일정한 기간 동안 납입에 아무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전제를 갖는다. 보장이 없으면 저축을 계속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이미 저축한 금액도 지키지 못하게 된다. 저축액이 줄어들더라도 보장을 준비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오랜 기간 자녀에게 헌신한 부모가 앞으로 여유로운 노후를 보낼 기회를 빼앗겨서는 안되지 않겠는가? 더구나 부모는 당신의 교육비를 부담하느라 제대로 된 노후준비를 하지도 못했다.

20대의 연령에 질병의 위험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생활방식과 환경오염 등의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중대질병의 발병률이 예전보다 높아지는 추세다. 또한 재해사고는 건강과 상관없이 발생한다. 단 한 번 발생하더라도 가족의 인생과 재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자신을 책임질 보장을 반드시 마련하기 바란다.

부모가 자신 앞으로 들어놓은 보장이 있다면 계약자를 전환해 보험료를 자신의 통장에서 납입하는 방법도 좋다. 슬기로운 부모는 자녀가 15세가 되면 종신보험에 가입시킨다. 가장 적은 보험료 부담으로 가입할 수 있는 때이며 보장받는 기간도 가장 길다.

종신보험 외에도 자녀 앞으로 든 크고 작은 보장들이 있을 것이다. 계약자를 전환해 보험료를 직접 납입하라. 이어달리기에서 바통을 받듯이 부모가 내던 보험료를 이제 내가 낸다는 뿌듯함을 느낄 것이다.

저축에 대해서는 얼마의 종자돈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소모성 단기저축 보다 장기저축과 복리를 이용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누구든지 어떤 형태로든 저축을 한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의 저축액은 사람마다 다르다. 왜 그럴까? 종자돈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기저축을 반복하느라 저축액이 복리로 불어나지 못한다. 만기시 마다 15.4%의 이자소득세도 내야한다. 그리고 목표가 없으므로 저축한 돈을 찾으면 어디엔가 쓰게 된다. 그래서 저축을 반복하지만 돈이 불어나지 않는 것이다.

연금보험은 노후의 생활비라는 본래의 역할 외에도 중요한 장점 한 가지를 지닌다. 바로 ‘복리를 이용한 장기저축’이라는 점이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세금도 내지 않는다. 이러한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처음 저축할 때부터 복리식 장기저축인 연금보험을 이용하기를 권한다.
보장과 장기저축으로 미래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손제민 삼성생명SA luckyyo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