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인포] 도요타 사장 "美청문회에 출석 안하겠다"
2010-05-25 09:02
(아주경제 김준성 기자) 최근 잇따른 리콜사태로 미국 상.하원 청문회에 참석하기로 했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7일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미 법인의 경영진이 미 의회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일본) 본사에서 전면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이달 24일부터 열리는 미국 의회 청문회에 아키오 사장이 직접 출석해 품질상 오류에 대해 해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도요다 사장은 먼저 리콜에 들어간 프리우스 차량에 대해서는 "2월 말까지 70∼80%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자동차는 내달 30일 도요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품질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리콜 사태 발생 이후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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