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사태’ 일본차 전체로 번지나..혼다도 43만여대 리콜

2010-02-10 17:17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대량 리콜 사태에 이어 혼다자동차도 43만7000대의 리콜을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10일 혼다자동차는 사고 등에 의해 에어백이 작동되는 경우 운전석 측면 에어백 인플레이터 압력이 높아져 용기가 파손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교체해 주는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01~2002년 형 어코드, 시빅, 오디세이, CR-V 등과 2002년 생산된 일부 어큐라 TL 등 미국에서 7개 차종이며 일본은 인스파이어를 비롯한 3개 차종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37만8758대, 캐나다에서 4만1685대, 일본에서 4042대, 기타 지역에서 1만3278대가 리콜 대상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지금까지 1명이 사망했으며 12건의 사고가 신고 됐다.

혼다차는 이번 리콜 대상 차량에서는 사고 보고가 없었다고 말했다.

혼다차는 인플레이터 관련 리콜 외에 지난달부터 창문으로 물이 새들어가 파워윈도 장치가 과열되는 결함으로 64만6000대의 리콜을 실시중이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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