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해치백 뉴 C30 출시… '시선을 즐기다'
2010-02-08 14:08
젊은층 겨냥한 도심형 해치백
뉴 C30 후면 모습. 기존 독특한 테일 게이트 디자인에 굴곡있는 라인들을 추가했다. (사진제공=볼보코리아)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8일 해치백 모델 뉴 C30을 출시했다.
독특한 기존 후면 디자인을 더욱 강조하고 전면 디자인도 벌집 모양의 패턴, 라인이 강조된 범퍼, 더 커진 아이언 마크 등을 추가해 더 스포티해졌다.
같은 해치백 모델인 폴크스바겐 '골프'와 경쟁하기 위해 후면에 비해 단조로웠던 전면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뉴 C30 전면 모습. 벌집 모양의 패턴과 라인이 강조된 범퍼가 인상적이다. (사진제공=볼보코리아) |
실내도 20~30대에 맞춰 더 산뜻해졌다. 색상은 블랙과 오렌지 컬러를 조합했으며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실내공기품질관리시스템도 기본 탑재됐다.
자동차 키를 가방이나 주머니에 둔 상태에서도 시동을 걸 수 있는 '키리스 고'(Keyless Go) 시스템과 블루투스, 6CD 체인저, MP3 재생 등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TPEG 기능을 갖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도 장착했다.
사각지대 차량이나 오토바이의 존재를 알려주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BL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주행 방향에 따라 램프 방향이 좌우 15도까지 회전하는 ABL(Active Bending Light)등 기능도 추가됐다.
또 긴급상황 발생시 경고등이 자동 점등하는 비상제동 경고등(EBL), 좌우 미끄러짐을 막는 접지력 제어 시스템(DSTC), 주차보조시스템(PA)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안전장치가 기본 탑재됐다.
블랙과 오렌지 컬러가 조합된 인테리어 디자인. (사진제공=볼보코리아) |
뉴 C30은 2.4i 엔진과 T5 엔진 두 모델로 출시된다. 배기량 2435㏄의 2.4i 모델은 최고 속도 시속 215㎞, 최고 출력 170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T5 엔진은 최고 출력 230마력, 시속 0→100㎞까지 7.1초에 도달한다.
차량 가격은 세금 포함 2.4i가 3590만원, T5가 4380만원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