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개발분야 아시아 의학고문에 손지웅 전무 임명
2010-01-20 13:57
손 전무는 한국에 주재하며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초기 항암제 임상연구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손 전무의 직책은 본사 R&D 부문에 새롭게 신설된 자리로 아시아에서 항암제의 초기개발을 총괄하는 중요한 위치다. 항암제 초기 개발분야는 임상개발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영역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한국을 항암제 R&D 분야의 전략적 요충지로 지목했다는 의미여서 더욱 의의가 크다.
손 전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부서장, 일본아스트라제네카 임상의학부 부서장 등을 거치며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 받아 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톰 키스로치 대표는 "한국은 그 동안 다양한 글로벌임상연구에 참여하는 한편 본사 R&D 센터와의 협력활동을 통해 신약 연구개발 분야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이번 손 전무의 의학고문 파견을 계기로 한국이 아시아 항암제 신약개발을 선도하는 R&D 리더로 확고히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질환별 항암제 개발워크샵에서 한국을 항암제 R&D 분야의 전략적 요충지로 지목하고 동양인에서 발병률이 높은 위암, 간암 등에 대한 R&D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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