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검사 깐깐해 진다

2009-12-10 14:09
시, 내년부터 자체 검사항목 71개→76개

내년부터 인천시의 수돗물의 질이 지금보다 나아진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자체 검사항목을 71개에서 76개로 늘리기로 했다.

새로 추가되는 검사는 아세트알데히드, 프로판알, 부탄알, 펜탄알, 헥산알 등 소독부산물과 관련된 항목이다.

이에 따라 시가 생산하는 수돗물인 '미추홀 참물'은 법정 항목 57개, 환경부 감시항목 22개, 시 자체 검사항목 76개 등 모두 155개 항목의 검사를 거쳐 시민들에게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비율을 현재 45.9%에서 2012년까지 10% 포인트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수질검사와 급수설비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