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복합레저시설 ‘웅진플레이도시’ 개장

2009-12-10 10:04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도심형 복합레저시설 ‘웅진플레이도시(대표이사 백승암)’가 오는 11일 개장한다.

웅진플레이도시는 웅진그룹 계열사로서 지난 8월 공매를 통해 옛 타이거월드의 자산을 인수하고, 최근 한 달간의 내부 보수작업을 거치며 본격 운영에 나섰다.

‘웅진플레이도시’라는 명칭은 수도권과 인접한 ‘도시’라는 지역적 특색과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연중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복합레저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웅진플레이도시는 모든 기존 타이거월드 회원들에 대해 내부 보수작업 기간만큼 회원권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복합레저 테마파크로 도약하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인공 암벽등반 및 엑스스포츠(X-Sports) 등 레포츠 시설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연 면적 9만4백㎡ 규모의 웅진플레이도시는 국내 최대 규모와 다양한 시설의 실내스키장, 골프연습장, 워터파크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실내 스키장은 길이 270m에 폭 70m인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에 4번 인공눈을 만들며 계절에 관계없이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다. 골프연습장은 국내 최장인 360야드 비거리에 200타석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워터파크는 수도권 최대인 약 6000 평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7가지의 워터슬라이드, 마사지 기능의 바데풀, 물속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 바, 파도풀, 어린이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닥터피쉬 이벤트탕, 히노끼탕, 족탕, 폭포탕 등의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백승암 웅진플레이도시 대표는 “옛 타이거월드에 대한 극동건설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인수하게 된 것이지만, 기존의 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시설에 웅진의 남다른 서비스가 시너지를 이룬다면 향후 국내 최고의 복합레저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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