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내년 실적 사상최대 전망…메리츠證
2009-12-10 08:45
메리츠증권은 10일 녹십자에 대해 2010년 사상최대의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광수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신종 독감 백신을 정부에 납품해 높은 실적 증가세를 시현했다"며 "내년 상반기엔 신종 독감백신 매출 발생과 하반기 계절성 독감 백신 매출증가로 사상최대 실적시현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녹십자는 백신 공장 설립으로 계절성 독감 백신 사업을 확대중이다"며 "백신공장은 4개월 주기로 약 2000만 도즈 생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계절성 독감 백신 매출은 매년 1300억원을 예상한다"며 "매년 3분기 완제 백신과 백신 원료 내수 공급으로 730억원, 4분기에 백신 원료 수출로 600억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신종 독감 백신은 올해 1100만 도즈 정부 납품, 내년엔 2000만 도즈를 생산해 1000만 도즈 이상 정부에 공급, 잔여량은 WHO등에 수출이 예상된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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