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日 동경전력, 전기차 국제표준화 공동추진

2009-12-09 11:51

한국전력공사(KEPCO)와 일본의 동경전력이 전기차 충전기의 국제표준화를 공동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9일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양사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와 스마트그리드 국제표준화 세미나를 개최, 동경전력과의 전기차 및 스마트그리드 국제표준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실무진 협의를 통해 국제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양사간의 협력 추진은 지난달 KEPCO-동경전력간 제20차 기술교류 회의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당시 KEPCO 김쌍수 사장과 동경전력 시미즈 사장은 전기차 충전기의 표준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것과 이를 위해 실무 기술교류 및 정보제공을 활발히 할 것을 합의한 바 있다.

KEPCO 관계자는 “이번 동경전력과의 전기차 표준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KEPCO를 중심으로 한 국내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술 개발과 국제표준화 추진에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EPCO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 8대 녹색기술에 대한 KEPCO의 개발기술을 국제표준화하기 위해 지난 9월 사내외 전문가들로 ‘KEPCO 국제표준 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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