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4분기 흑자 달성 전망…우리證
2009-12-09 09:54
우리투자증권은 9일 STX팬오션에 대해 4분기 영업흑자 달성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만5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세계 해운산업은 선박공급 과잉 문제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며 "효율적인 용선 구조로 타사대비 낮은 운항 원가율을 유지해 대규모 장기운송계약 체결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STX팬오션은 4분기 영업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벌크 해운시장 회복으로 내년 이후 본격적인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2011년 매출액은 각각 5조2423억원, 6조71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716억원, 317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탈틱운임지수(BDI)의 상승으로 벌크사업부문이 손익분기점을 상회한 탓"이라며 "컨테이너 부문은 아직 부진한 상황이지만 탱커부문은 적자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이며 화물영업 비중이 개선돼 사업안정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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