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성형논란에 사람만나기 무서웠다"

2009-12-09 09:51


   
 
 
성형논란의 대상이었던 양미라(27)가 2년만에 모습을 드러내 최근 심경을 밝혔다.

9일 인터넷에 따르면 전날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동생 양은지(25)와 함께 출연한 양미라는 지난 2년간 겪은 성형논란에 대한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양미라는 2007년 코 성형을 통해 이미지변신을 시도할려고 했다가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보다 오히려 비난여론에 휩싸여 한동안 방송활동을 꺼려왔다.

양미라는 “욕심이 과하긴 했지만 여자라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성형했다”며 “큰 사랑은 안 받아도 욕 먹는 건 처음이라 사람들 만나기가 무서웠다”고 말했다.

사람을 좋아했던 양미라가 사람을 피하면서 집에만 있자 가족들의 걱정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생인 양은지는 이달 축구선수 이호와 결혼을 앞두고 최근의 연애스토리를 이야기했다.

양은지는 “이호는 운동을 해서 매우 성실하다”며 “생활도 규칙적인 점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심장’에는 SS501 김현중 김형준 박정민, 이천희, 지상렬, 컬투 정찬우 김태균, 슈, 진보라, 김산호, 데니안, 브라이언,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신동, 김효진, 솔비, 정주리, 낸시랭 등이 출연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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