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더리스 TV' 10만대 돌파
2009-10-20 11:23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전시회에서 독일 소비자들이 LG전자 '보더리스 TV'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 |
20일 LG전자는 지난달 초 세계시장에 출시한 보더리스 TV가 한달 여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 측은 "보더리스 TV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세계 최초로 동작 인식 리모컨을 적용하는 등 '기존에 없던 TV'라는 제품 콘셉트가 신선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소비자 가격이 기존 LCD TV보다 40% 이상 높은 점을 감안하면 초기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슬림 LCD TV인 SL80 모델 역시 TV 상단과 하단을 곡선으로 처리해 앞에서 보면 마치 프레임이 없는 듯한 시각 효과를 준다.
보더리스 TV는 이러한 디자인과 기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유럽영상음향협회 어워드'(EISA)에서 유럽 최고 LCD TV(European Best Value LCD TV)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 출시가 시작된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등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량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
LG전자는 출시 국가가 늘어나는 다음달에는 월 판매량이 1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강신익 사장은 "보더리스TV는 LG전자 TV 디자인의 정체성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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