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으로 가는 길) 숙명여대, 2010학년도 정시모집 모집군 확대
2009-10-11 11:54
숙명여대는 2010학년 정시모집에서 나군을 신설해 모집군을 확대키로 했다. 사진은 교정을 거니는 숙명여대 학생들. |
특히 이번 정시모집은 나군을 신설해 모집군을 대폭 확대했다.
정시 지원 시 지원자가 어떤 모집 군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합격여부가 바뀔 수 있고, 대학 역시 전보다 훌륭한 인재를 뽑을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모집군 확대는 중요한 이슈다.
따라서 가·나·다군 모집 군별로 전형방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모집군별로 전형방법 달라
우선 숙명여대는 정시 가군에서 총 682명의 학생을선 발한다.
수능만 100% 반영하는 우선선발과는 달리 일반선발에서는 인문계 및 자연계 학생의 경우 학생부30%, 수능 70%를 반영한다.
기타 교육학부 및 예체능 계열 학부는 실기전형 반영비율이 조금씩 다르다.
특히 올해 신설된 글로벌서비스 학부의 경우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뽑기 때문에 수능(70%)뿐만 아니라 영어로 보는 면접 및 구술(30%) 준비도 따로 해둬야 한다.
수능 반영 비율도 각 단과대학마다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을 반영하는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정시 지원자는 사전에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또 장애인 및 상이등급자들 각 모집단위별로 2~4명을 정원외로 선발하는 특수교육대상자 전형도 있다.
수시 1차에서 충원되지 않은 인원만큼 선발하는 농어촌학생 및 전문계고교출신자 전형도 있다.
모두 수능만 100%반영하며 농어촌학생 전형은 읍면지역 고교에 입학해 전과정을 수료한 사람에 한한다.
한편 숙명여대는 올해 처음으로 나군을 신설하고 총 107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영어영문학부, 법학부, 언론정보학부, 경영학부에서 각각 17,25,17,17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50%, 수능 50%를 반영한다.
수능 100%로만 선발하는 다군은 수능우수자 전형으로 인문계 및 자연계 학생 150명을 선발한다.
◆ 면접 구술시험 준비해야
면접 및 구술시험은 가군의 일반학생 전형 중 글로벌 서비스학부 교육학부 체육교육과 및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서 실시한다.
반영비율은 각 학부별로 다르며 최대 30%까지 반영한다.
면접 및 구술시험은 학교생활기록부, 학교장추천서, 자기추천서, 활동입증자료,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서, 교류협력기획서, 창업 기획서 등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어떤 서류를 동원해도 좋다.
면접관은 수험생의 지원동기, 글로벌역량, 리더십, 창의성, 전공수학능력, 언어 및 태도, 적성 및 인성, 장래발전성, 입상실력, 외국어 구사력, 특기사항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앞으로 앙트레프레너십 및 글로벌협력 전공자를 배출해 향후 혁신적이고 포용력 있는 국제전문가를 양성할 글로벌서비스학부는 영어면접을 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사범계는 교직 적성 및 인성을 평가한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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