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추석 상품권 회수행사 박차

2009-10-04 12:13

백화점들은 추석연휴가 지난 이번주 상품권 회수를 위한 다양한 기획행사를 벌인다. 가을철을 맞아 의류를 장만하려는 이들을 겨냥, 패션브랜드들을 한데모아 할인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국 25개 점포에서 8일까지 ‘100% 당첨 행운대잔치’를 열어 롯데상품권이나 SK상품권 등을 이용해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롯데시네마 이용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상품권을 선물로 받은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기획상품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서는 5일까지 ‘트라이 선물 상품전’을 열어 성인내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9일부터 13일까지 ‘여성 가을슈즈 특가전’을 통해 유명 제화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30~50% 할인해 판매하고, 다양한 기획상품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5일까지 '한가위 추석빔 대전'을 열고 유아복, 남성의류, 란제리 등 이월상품을 30∼40% 가량 할인 판매한다. 또 5일부터 11일까지 '가을패션 특집전'을 열고, 컬럼비아, 마운틴하드웨어, 헨리코튼, 올젠, 까르뜨블랑슈 등의 이월 및 기획상품을 30∼40% 가량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6일부터 3일간 '엣지 백 앤 슈즈 페어'와 '남성 캐릭터 스타일 제안전'을 진행한다. 또 강남점도 5일부터 8일까지 '가을 산행 아웃도어 대전', '골프 브랜드위크전' 등의 기획행사를 열고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산화, 각종 골프용품을 정상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다.

갤러리아 명품관 WEST는 5일까지 4층 이벤트홀에서 이태리 감성캐주얼 ‘리플레이 특별전’을, 5층 행사장에서는 6일까지 ‘수입 아동의류 대전’을 각각 진행한다.

이밖에 AK플라자 수원점은 8일 '접시깨고 명절 스트레스 깨자' 행사를 열고, 분당점은 11일까지 방문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네일아트와 미용서비스 이용권을 증정하는 '추석 추억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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