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취약계층에 '난방유·자전거보급' 지원키로

2009-09-30 17:45

정유업계가 지난 6월 조성한 저탄소·녹색에너지기금 구체안을 일부 확정했다.

대한석유협회는 지난 29일 조선호텔에서 2차 기금운영위원회(위원장 김철수)를 개최하고, 취약계층 에너지 긴급지원, 자전거 보급사업 지원, 노벨사이언스 체험전 지원 등의 사업세부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취약계층 난방유 긴급지원은 저소득층의 기초에너지 사용보장 차원에서 동절기 난방연료를 긴급지원하는 것으로 한국에너지재단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자전거 보급사업은 녹색성장의 취지로 자전거 관련 단체 등을 통해 보급된다.

한국과학문화진흥회가 추진하는 노벨과학문화전시사업의 일환인 '노벨사이언스체험전'은 노벨상과 에너지, 환경 등의 주제로 11월에 개최된다.

이 날 운영위에서는 작년 12월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에너지재단에 위탁한 150억원의 에너지소외계층지원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올 9월까지 약 104억원의 예산집행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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