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유비쿼터스 도시로 발돋움
2009-09-24 12:38
국내 첫 친환경 u-시범도시 공사 내년 3월 완공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내년 3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첫 친환경 유비쿼터스 도시(u-City)로 발돋움 한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국토해양부에서 공모한 유비쿼터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송도 2·4공구의 u-City 구축을 위해 다음 달 전문 기술과 수행 능력을 갖춘 용역업체를 선정해 11월초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3월쯤이면 송도국제도시의 유비쿼터스 시범도시 공사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 사업비 32억 원이 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광대역 자가통신망과 함께 지능형 방범서비스를 도시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해 운용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이동 중인 순찰차에서도 현장 CCTV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능형 상황인지 방범서비스, 목적지 주변 주차장의 주차상황을 휴대전화를 통해 알려주는 공공주차장 이용서비스, 홈네트워크 연계서비스, u-스페이스를 통한 지역특화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해 진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난 5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유비쿼터스 시범도시로 지정됐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U-시티 건설이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인천은 최첨단의 세계 일류 명품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0년까지 완공 예정인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영종·청라) 내 U-시티 건설 과정의 일관성과 통합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한국토지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10개 기관·업체들과 사업협력 협정을 맺고, U-시티 구현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신규 사업 모델 수립에 협력키 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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