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야경' 명물 홍콩섬에 LED 광고물 점등

2009-09-24 09:56

   
 
 
삼성전자가 '100만불짜리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섬(香港島)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LED 스크린을 활용해 가로 115M, 세로 10M 규모의 옥외광고물을 홍콩섬 하트코트 하우스(Hartcourt House)와 매스 뮤츄얼 타워(Mass Mutual Tower)에 설치, 23일 점등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옥외 광고판은 홍콩에 설치된 옥외 광고 중 최대 크기로 삼성 로고와 제품을 활용한 역동적인 애니메이션과 굿모닝 시보, LED전광판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홍콩섬은 2005년 세계에서 가장 큰 상설 조명과 사운드 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빛의 항연(Symphony of Lights)'을 관람하기 위해 연간 6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다.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의 옥외광고와 화려한 영상물들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 1987년부터 옥외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옥외광고판은 국경절과 새해, 크리스마스, 어버이날 등 의미있는 날에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감동 스토리를 옥외 광고판에 소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삼성전자 홍콩 법인 관계자는 "홍콩섬 중심에 위치한 새로운 LED 옥외 광고판은 삼성의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홍콩 외에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러시아 모스크바 레닌 도서관 등 세계적인 명소에 옥외광고를 운영, 삼성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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