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심포지엄) 김형국 "정부, 탄소해결과 새로운 성장동력 개척 동시 추진"
2009-09-30 10:05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은 23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 "탄소를 줄이는 당장의 문제뿐만 아니라 녹색성장의 가능성을 찾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르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아주경제>가 개최한 '뉴 글로벌경제 패러다임과 녹색성장 국가전략' 심포지엄에서 "우리 정부는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더 선제적이고 포괄적인 정책을 쓰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해외 주요 선진국들이 어떻게 탄소를 줄여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할 것인가 하는 "당장의 불을 끄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대책 마련뿐만 아니라 신성장 동력으로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특히 기업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탄소를 감축하는 정책을 펼치면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고 불안한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녹색성장에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분야가 상당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이 어떻게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 동기를 부여하는 가가 중요하다"며 "시대론적 변화에 맞춰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점을 부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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