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안정적'
2009-09-20 15:46
한국금융지주와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로부터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2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와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17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사로부터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상향 조정된 ‘안정적’을 획득했다.
피치는 "한국금융지주는 필요자기자본 비율이 6월말 현재 296%로 감독당국에서 요구하는 100%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며 상향조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대해서는 "총자산이익률(ROA)이 지난 1분기 2.41%로 크게 개선됐고 특히 6월말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538%로 8000억원 이상의 여유자금을 보유 중인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피치가 이번에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한 국내 금융회사는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해 우리금융,우리투자증권,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부산·경남·광주·제주은행 등이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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