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사라 진실게임, '죽고싶다' VS '앗싸'

2009-09-14 17:09

   
 
 
지난 8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했던 유사라(23) 씨와 제작진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유씨는 방송 직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우리 대학 학과 남자 수가 400명인 거지 막상 연락하는 사람은 없다"며 "어떻게 편집을 그렇게 했느냐"고 제작진을 비난했다.

앞서 유씨는 방송을 통해 우울할 때 드라이브를 시켜주는 '드라이브 오빠', 와인이 먹고 싶을 때 와인을 사주는 '와인 오빠' 등 아는 오빠만 400명이 있다는 '공대 아름이'로 출연했다.

유씨는 홈피에서 "작가한테 뒷통수 맞은 기분"이라며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준다. 사람이 싫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 측은 "방송 전 3번이나 미팅을 가졌으며 본인이 직접 밝힌 사실을 토대로 대본을 구성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유씨의 미니홈피는 문제의 글을 포함한 모든 게시물이 삭제됐으며, 메인화면에는 '앗싸'라는  문구만 남겨진 상태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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