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국제재단, 한국외대에 20억 '새싹 멘토링' 기금 기탁
2009-09-04 17:20
미래국제재단이 새싹멘토링 봉사활동을 위해 앞으로 5년간 한국외국어대학교에 20억원 규모의 봉사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한국외대(총장 박철)는 4일 총장실에서 미래국제재단(회장 김선동), 미래우학재단(회장 홍동표)과 새싹 멘토링 봉사기금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가운데 왼쪽부터) 박철 한국외대 총장, 김선동 미래국제재단 회장, 홍동표 미래우학재단 회장과 새싹멘토링 멘토로 활동할 한국외대 학생 40명은 4일 한국외대 새싹멘토링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
‘새싹 멘토링’은 부모의 가난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이 소극적으로 행동하고 방황하는 중·고등학생(멘티)을 발굴해 비슷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한 대학생 선배(멘토)들에게 인성지도 및 학습지도를 받게 함으로써 빈곤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방식의 봉사활동이다.
한국외대는 지난달 총평점 4.0이상이며 부모의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10만원 미만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1, 2차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멘토로 활동할 40명을 이미 선발했다.
멘티는 저소득층 중·고생 중 일선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한편 한국외대는 협약식에 이어 국제관에서 ‘새싹 멘토링 봉사단' 발대식도 개최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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