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공식 오픈

2009-08-31 16:50
휴대폰에서 바로 접속해 무선으로 다운로드 가능

   
 
 
삼성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Samsung Application Store)'가 정식 서비스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http://www.samsungapps.com)'를 오는 9월 14일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3개국에서 공식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오는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소비자가전 전시회인 IFA 2009에서 옴니아2, I8910HD 등에 탑재해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국가도 독일·스페인 등 30개국으로 단계적으로 늘리는 등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7개월 동안 영국에서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베타테스트를 실시하면서 소비자, 개발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개선 사항 등을 청취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EA 등 세계적인 애플리케이션 제작사들이 참여해 고급  게임 뿐만 아니라 롱맨 전자사전, 시력측정기, 스트레스해소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연말까지 20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을 PC에 다운로드한 뒤 유선으로 휴대폰으로 옮기는 복잡한 과정 없이 휴대폰의 메뉴를 통해 편리하고 손쉽게 무선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게임· 엔터테인먼트· 헬스· 전자책  등 8가지 카테고리별로 분류한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전용 사용자환경(UI)을 휴대폰에 탑재했다. 
 
이호수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부사장은 "앞으로 소비자·사업자·개발자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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