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도 휴대폰 만든다
2009-08-27 18:11
풀터치폰 브랜드 'W'론칭... 10월께 60만원대에 출시
SK텔레시스는 27일 휴대폰 브랜드 'W'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경 첫 모델 출시를 통해 휴대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
SK그룹의 통신시스템 계열사인 SK텔레시스가 풀터치폰을 위주로 한 휴대폰 사업을 본격화 한다.
SK텔레시스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휴대폰 시장 진출을 위한 휴대폰 브랜드인 'W'를 공식 론칭했다.
또 W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회사를 지향하고 휴대폰 사업을 통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해 전자기기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W는 언제(Whenever), 어디서나(Wherever), 무엇이든(Whatever) 가능케 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각 영문의 공통된 첫 글자가 W인 점에서 착안했다.
또한 차갑고 냉정한 기술적인 시각보다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휴대폰의 감성적인 면에 초점을 두고 탄생했다.
SK텔레시스는 W 브랜드 첫 제품을 오는 10월경 SK텔레콤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60만원대.
윤 전무는 "올 하반기에는 우선 1개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부터는 연간 3~4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가격은 사업자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며 60만원 선에서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시스는 휴대폰 애프터서비스(A/S)를 위해 우선 광역시와 중대형 도시에 직영센터 15개를 만들고 SK네트웍스서비스(주)의 A/S센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SK는 이날 오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최신원 SK텔레시스 회장,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의 성공적인 런칭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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