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타폰' 4개월 만에 500만대 돌파

2009-08-27 19:13
올 해 11월 중 텐밀리언셀러 휴대폰 등극 예상

   
 
 
삼성전자의 풀터치스크린폰 '스타(S5230)'가 삼성 휴대폰 역대 최단기간인 4개월 만에 누적판매 500만 대를 넘어섰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유럽에 출시돼 한 달 반 만에 100만대 판매를 기록한 '스타'는
독립국가연합(CIS), 동남아, 서남아, 중동아프리카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히며 8월말 현재 500만 대를 돌파했다.
 
스타의 판매 속도는 700만 대 이상 판매된 삼성의 풀터치폰 '터치위즈(F480)'보다 두 배 이상 빠르다. '터치위즈'는 지난 해 5월 출시돼 10개월 만인 올 3월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11월 중에 1000만대 판매(텐밀리언셀러) 대열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스타는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5개국에서 휴대폰 히트리스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1.9mm의 슬림한 두께에 3.0인치 풀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스타는 신세대를 겨냥한 보급형 제품이다. 삼성의 독자 음장기술(DNSe)과 스마일샷, 블루투스 v2.1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사용자환경(UI),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풀터치폰 시장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삼성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풀터치폰 시장 1위 자리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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