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1.2%로 상향 조정
2009-08-21 18:40
SC제일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1.2%로 상향 조정했다.
21일 SC제일은행은 '더 강한 경기회복을 예상'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현재 V자형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의 요인으로 수출 부문 경쟁력과 정부의 경기 부양 및 금융시장 안정 정책, 가계 및 기업 부문의 눈에 띄는 회복세 등을 꼽았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6%에서 3.8%로 올렸다.
오석태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의 회복 기조가 큰 어려움 없이 내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 경제의 주요 위험 요소로 선진국의 회복 지연 가능성과 원화의 급격한 절상, 통화와 재정정책의 갑작스런 긴축 등을 꼽았다.
하지만 경기회복 기조를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간 부문 내수 또한 부채 부담을 줄이고 가계 저축률을 부양시키는 노력이 전제된다면 안정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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