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취재열기 '전세계 주목'

2009-08-19 17:55


19일 한국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가 임박하면서 국내외 언론들의 취재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나로우주센터에 마련된 프레스룸에는 국내 50여개 언론사 70여명의 기자가 자리를 차지한 채 교육과학기술부의 브리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사진과 방송 카메라 기자들은 우주센터 일대를 돌아다니며 현장 취재에 열을 오리고 있다.

외국 언론사들도 18일부터 취재 기자를 상주시키기 시작했다. 일본의 교도(共同)통신과 지지(時事)통신은 일본 내 언론사를 대표해 취재에 나섰고 나로호 개발에 공동 참여한 러시아 언론도 프레스룸에 머물며 취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국내 방송사들은 나로우주센터 곳곳에 현장 생중계 시설을 마련해놓고 나로호가 우주로 향하는 찰라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교도통신 특파원 사토 다이스케(37) 기자는 "개인적으로 과학기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 나로호 취재에 나서게 됐다"며 "나로호 발사가 향후 어떤 영향을 줄 지도 큰 관심거리다"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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