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 메인)개인건강, 개인위생 수칙 잘지켜야
올해 신종 인플루엔자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A형 간염 환자도 크게 늘어 개인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과 관련 전문가들은 신종 플루나 에이형 간염 등 바이러스 질환은 무엇보다도 손 씻기 등을 생활화하는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확진환자만 2000명이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2명이나 발생한 신종플루의 경우 예방접종이 나와 있지 않으므로 개인 위생 수칙이 가장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플루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잘 전파되며 손을 자주 잘 씻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 등을 이용해 가리는 기침 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 이밖에 미국 등 유행 지역을 다녀온 뒤 37.8도를 넘는 고열,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 등에 신고해야 한다.
이와 함께 크게 관심이 가고 있는 A형 간염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에이형 간염은 감염 환자의 대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손 씻기가 꼭 필요하다.
에이형 간염에 걸리면 보통 4주 정도의 잠복기 뒤 발열, 두통, 식욕부진, 피로감 등 감기와 유사한 초기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20~30대에 감염되면 증상이 심해지고 치사율도 올라간다. 현재 예방접종이 나와 있으므로 만성 비(B)형 간염이 있거나 기타 다른 간 질환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챙기는 것이 좋다. 물론 개인 위생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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