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가는 '나로호' 카운트다운 시작됐다
2009-08-31 17:13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개발 착수 7년 만인 19일 오후 5시경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이날 교육과학기술부는 전날 실시한 나로호 발사체 최종 리허설 결과에 대해 점검하고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오후 1시30분 최종 발사시각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특이사항이 없으면 이날 오후 5시께 나로호를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발사 4시간 전인 오후 1시에는 나로호 1단 로켓의 추진제인 연료(케로신)와 산화제(액체산소) 주입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1단 추진제 충전 여부를 최종 결정, 사실상의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발사 3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나로호 상단과 레인지시스템 상태 점검을 시작하고 발사운용 작업이 4시 10분까지 진행된다. 발사운용 작업은 케로신 충전, 액체산소 충전,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등으다.
오후 4시40분 나로호 발사를 위한 최종 사인이 내려진다.
발사 15분 전에는 오후 4시45분부터는 발사 자동시퀀스가 작동, 발사 8초전 발사체 발사 준비가 완료되며, 1단 엔진 추력이 142t에 도달하는 오후 5시 나로호는 이륙하게 된다.
나로우주센터(고흥)=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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