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FIFA 온라인2 아시안 결승전 개최
2009-07-26 14:11
현대자동차는 24일(금)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지난 5월 개막 이후 약 3개월에 걸쳐 국내 및 아시아 6개국에서 진행해온 FIFA 온라인2 아시안 챔피언십의 결승전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1등 김관영 씨, 3등 김성재 씨, 2등 모하메드 피르칸 씨./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는 24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FIFA 온라인2 아시안 챔피언십’ 결승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가 주최하고 네오위즈, EA코리아 등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19일부터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지역예선 및 국가별 대표 선발전 등 약 3개월의 대장정을 24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한국의 김관영 씨(24세)가, 2위는 싱가포르의 모하메드 피르칸 씨(21세), 3위는 한국의 김성재 씨(24세)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이날 우승자에게 베르나 트랜스폼 1대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참관기회를, 2등과 3등에게는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회 우승자 김관영씨는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기쁘지만, 최근 멋진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뀐 베르나 트랜스폼을 생애 첫 차로 받게 된 것이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현대차는 결승전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아산공장과 경복궁, 청계천 등 한국 자동차 생산기술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올해로 4회째인 대회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10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예선에 참가했다. 인원수만 보면 전년 대회보다 3배가 늘어난 숫자다.
현대차는 지난 2002년과 2006년, 2010년 월드컵 공식후원사다. 2014년까지 FIFA 주관 대회 공식파트너 등 오프라인에서도 스포츠 마케팅을 펴고 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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