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반기 마케팅 투자확대 '긍정적'
2009-07-23 08:52
키움증권은 23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마케팅 비용증가로 일시적 이익 모멘텀 약화가 예상되지만 중장기적 기업 가치 개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올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별 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며 "이는 휴대폰 점유율이 11.1%로 급상승한 것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관련이익이 더해졌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3분기 점유율 증대 목적으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예상된다"며 "때문에 단기적 이익 모멘텀 약화가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론 기업 가치에 긍정적일 것이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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