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국내 최대규모 PE자동화 물류센터 가동
2009-06-18 10:59
사진: 한화석유화학 폴리에틸렌(PE) 물류센터 전경. |
한화석유화학이 전남 여수시 여수공장 내에 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여수공장 폴리에틸렌(PE) 물류센터는 4만6000t 규모의 보관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건평은 1만3074㎡며, 건물 길이 120m, 폭 80m로 웬만한 축구장 크기보다 크며 높이는 38.2m로 10층 건물 높이와 맞먹어 국내 석유화학 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한화석유화학은 오는 2011년까지 연간 72억 원의 원가절감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폴리에틸렌의 보관과 출하를 위해 전 과정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회사측은 12개 물류개선 과제 성과 중 하나인 PE물류센터가 제품포장, 출하관리, 재고관리 등에 걸쳐 연간 18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는 브랜드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건물 외벽 래핑(Wrapping) 광고가 부착돼있다.
PE물류센터 측면에 부착된 광고의 크기는 가로 77m, 세로 22m로 국내에 존재하는 건물 외벽 래핑 광고 중에서는 최대 크기다.
여기에는 한화석유화학의 브랜드 슬로건인 '비욘드 유어 드림(Beyond Your Dream)'과 여수시를 상징하는 진달래꽃을 이미지화 한 광고가 포함돼있다.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PE물류센터 준공식이 19일 오후 3시 홍기준 사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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