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나흘만에 소폭상승
2009-06-18 07:28
WTI 71.03 달러...0.8%↑
국제유가가 나흘만에 소폭 상승해 71 달러선을 재탈환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56센트(0.8%) 오른 배럴당 71.03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4센트(0.8%) 오른 배럴당 70.7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은 387만배럴 감소한 3억5770만 배럴을 기록했다. 또 연료 소비는 1.3% 증가해 하루 1천900만 배럴에 달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다.
달러약세도 유가상승에 한 몫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1.26센트(0.9%) 상승한 1유로당 1.3967 달러를 기록했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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