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르망 24 레이스' 참가
2009-06-12 14:46
한국타이어와 기술협력 관계에 있는 판바허 레이싱팀은 2005년 데이토나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르망 대회 3위 달성, 지난 3월 8일과 4월 5일 열린 대회에서도 각각 1위,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판바허 레이싱팀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타이어가 특수 제작한 레이싱 타이어를 2009년형 페라리 F430 GT에 장착하고 경기에 참가한다.
한국타이어가 이번 대회에 선보일 타이어는 벤투스 F200 슬릭과 벤투스 Z207 레인 타이어, 벤투스 Z208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 등 총 3종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사장은 "판바허 레이싱 팀과 함께 하는 이번 레이스는 한국타이어가 타이어의 내구성과 접지력에서 우수한 기술력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23년 처음 시작된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프랑스 르망시에서 매년 6월에 열리는 자동차 경주대회다. 24시간 동안 운전자 3명이 교대로 운전해 13.65㎞의 서킷을 가장 많이 달린 차가 우승하는 경기다.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