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서거, 남북간 조의.조문 사례
2009-05-24 18:29
남북간에는 1990년대 이래 남북관계 진전에 관여한 인물이 사망했을 때 조전이나 조문단을 통해 조의를 표하는 전례가 쌓이고 있다.
통일부가 24일 발표한 기록에 따르면, 1994년 문익환 목사 사망 때 북한 김일성 주석이 조전을 보낸 것이 시발이 됐다.
<남측 인사 사망시>
◇북측 조문단 방문
-1.19 김일성 주석 명의 유가족 조전 발송
-1.20 김일성 주석 개인적 조의 표현(북한 조선중앙통신보도)
-2004.1.18 문 목사 10주기 행사에 북측 대표단 7명 참석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사망('01.3.21)
-3.22 김정일 위원장 명의 유가족 조전 발송(3.23, 중통보도)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사망('03.8.4)
-8.11 금강산에서 개최된 추모행사에서 송호경 아태부위원장이 추모사 낭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망('06.5.22)
-5.24 제네바 노트르담 성당 장례식에 리철 주제네바 북한 대표부 대사 조문
◇북측 조전 발송
▲김양무 범민련 남측본부 상임부의장 사망('00.1.26)
▲신창균 범민련 공동의장 사망('05.3.5)
<북측 인사 사망시>
◇남측 조전 발송
▲김용순 조평통 부위원장 사망('03.10.26)
-정부는 공식적으로 조의표명을 하지 않았으나, 정세현 통일부장관이 세미나 참석시 개인적 차원에서 조의 표명
▲연형묵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사망시('05.10.22)
-10.24 정동영 통일부 장관 명의의 전통문 발송을 통해 조의 표명
▲림동옥 통일전선부장 사망시('06.8.20)
-8.21 장관급회담 수석대표명의 전통문 발송을 통해 조의 표명
▲백남순 외무상 사망시('07.1.2)
-1.4 통일부 대변인의 조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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