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서거, 美 동포들도 추모 준비
2009-05-24 13:12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던 미국의 교민사회는 서거 이틀째를 맞아 숙연한 분위기 속에 노 전 통령 추모 준비에 나섰다.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주요 지역의 교포사회를 대표하는 한인단체들은 노 전 대통령의 장례 형식과 절차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정해지길 기다리며 현지 공관과 추모 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23일(현지시간) 조의를 표하는 성명을 통해 "50만 동포 한인들을 대표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노 전 대통령의 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회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 형식 등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뉴욕총영사관과 협의해 분향소 설치 등 추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용화 뉴욕한인회장은 "교민들로부터 노 전 대통령 추모에 관한 문의가 많이 오고 있으나 아직 정부의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뉴욕총영사관과 협의를 해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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