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SK브로드밴드 유증 시장기대 못 미쳐 ↓
2009-05-22 08:59
한화증권은 22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3000억원 유상증자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7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제 3자 배정방식이 아닌 일반주주 배정방식으로 SK텔레콤 지분율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 합병을 위한 의미있는 수준의 지분확보가 아니라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SK브로드밴드가 필요한 자금을 유상증자를 통해 긴급 조달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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