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건설경기 전망 '글쎄'
2009-05-20 10:47
삼성이 바라보는 건설경기 전망은 어떨까.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체협상의회에서 이상대 삼성물산 부회장이 보고한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이란 주제를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건설 경기가 여전히 위축 상태고, 주택업계는 미분양과 PF 차질로 상당히 어렵다며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건설업계는 보수적인 사업 기조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중장기 주택의 수요 변화와 관련해 절대 인구가 2018년부터 감소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비중이 2016년부터 감소하는 한편 초고령 사회 진입, 1인 가구 증가 등이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건설업계의 당면 문제와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얘기들이 오갔다. 건설업 회복 시점과 관련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