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먼저 배려하는 '21세기 공자', 강석호 의원

2009-05-05 17:33

   
 
 

훌륭한 교사, 존경받는 리더, 따르고 싶은 부모는 모두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먼저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가 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모든 행동에는 반드시 존재의 이유가 있다.

한나라당 강석호 의원은 공자의 역지사지를 직접 실천하며 끊임없이 고민하는 정치인이다.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왜 그렇게 말하는지,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등 머릿속에서는 많은 생각들이 오간다.

“내 입장이라면 어떨까”하고 고민하며 동분서주한 끝에 가시적인 성과도 얻었다. 지역 숙원사업이던 동부6축, 동부5축 도로가 정부의 선도프로젝트로 지정돼 착공에 들어갔고 동해중부선 철도, 국립수목원, 국립청소년수련원 등 각종 사업을 유치해 지역발전사업에 힘쓰고 있다.

경주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요즘 여유가 없었다는 그는 주말마다 지역구인 봉화로 향하는 등 지역활동에 열심이다. 발로 뛰는 지역활동을 펼친 덕분에 봉화매립장 건설에 예산 4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6일에는 그가 참여하는 경북 북부지역 국회의원 협의회에서 ‘유교문화와 지역발전’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지역구에서 개최할 예정이어서 그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그러나 강 의원은 아무리 바빠도 사회적 약자들을 직접 만나는 데에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는 현재 한국시각장애인협회 경북점자도서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이상득, 이병석 의원과 함께 ‘시각장애인과의 만남, 두 손으로 나누는 관심과 사랑’을 주최하기도 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의정보고서를 점자본과 녹음본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으는 등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활약하고 있다.

강 의원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이들이 꿈꾸는 세상과 소망하는 미래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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