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글로벌 기업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박차
외환은행이 글로벌 기업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세계적 금융지인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9년 연속 국내 최우수 무역금융은행 및 8년 연속 국내 최우수 외국환은행으로 선정됐다.
외환은행은 3월말 현재 전세계 22개국에 29개의 지점 및 현지법인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은행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해외사업부문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해외 사업부분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된 해외사업본부는 마케팅, 감독, 리스크관리, 준법감시 등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받아 외환은행의 글로벌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글로벌 인력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외환은행은 해외지점 및 현지법인의 직원들에게 연수를 실시하고 수시로 평가하는 등 인사 업무를 개선했다.
우수한 인적 자산을 활용해 외환은행만의 경쟁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한 특별 조직(Product unit)을 해외사업본부내에 신설했다.
외환은행은 이를 통해 위험이 낮고 수익성이 높은 소매사업(Retail Business)과 신용카드 사업(Card Business)에 중점을 두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 옴부즈만을 선임해 'KEB신문고'제도를 해외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외환은행은 경영리스크를 미리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해 내부 임직원들의 불법 행위에 따른 위험을 신속하게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외국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외환은행은 외국인 및 외국법인의 국내 투자 유치를 위해 수준 높은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고객 영업본부를 개편하는 등 국내 외자유치에도 노력하고 있다.
홍콩 IB현지법인 설립을 올해 상반기 중에 마무리 하는 등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해외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