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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인덱스 프리미엄 펀드

2009-04-28 12:56

   
 
 
세계 경제불황으로 펀드 투자도 보수적인 전략이 각광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조정 장세에 적합한 상품으로 '삼성 인덱스 프리미엄 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저렴한 비용으로 특정 섹터 치중 없이 안전하게 성과를 향유할 수 있다. 투자 대가인 워렌 버핏도 돈이 있다면 당장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 상품은 주식과 파생상품(주가지수 선물ㆍ옵션), 현금성 자산에 투자해 플러스 알파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다.

운용은 삼성투신운용이 맡았다. 삼성투신은 국내 인덱스펀드 시장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상품은 수동적으로만 인덱스를 추종하지 않고 인덱스 스왑이나 스케줄드 트레이딩 같은 다양한 금융공학 기법을 활용해 초과 수익을 노리는 것도 특징이다.

정기적으로 분기마다 실적 추정과 종목 평가를 거쳐 종목 편입비율을 조정하고 있다.

특이사항이 발생했을 때는 수시로 편입비율을 바꾸기도 한다.

성과도 좋다. '삼성인덱스프리미엄펀드A'는 30일 현재 전체 코스피200 인덱스펀드 가운데 5년 수익률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운용수수료도 저렴하다. 이 상품은 선취수수료 1% 납입 후 연 0.6% 수수료로 운용되는 Class A형과 선취 수수료 없이 연 1.50%로 운용되는 Class C2형, 인터넷으로 가입할 때 1.19%가 적용되는 Ce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일반 액티브형 펀드에 비해 1%포인트 이상 저렴한 것으로 펀드 투자기간 10년과 주식기대 수익률 연 10%를 가정할 때 20%포인트 초과 수익을 실현할 정도다.

특히 Class A 상품은 가입 기간에 상관 없이 환매수수료가 없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이 가진 매력은 시장대비 초과 수익과 분산투자 효과, 자유로운 가입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2001년 9월 설정 이후 누적으로 코스피 대비 45%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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