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中 시스템 구축사업 잇단 수주 성공

2009-04-21 09:44

LG CNS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중국에서 2건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LG CNS는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싼야시(三亞市) 야노다 열대우림공원 통합결제시스템 구축 사업과 헤이룽장성(黑龍江省) 다칭시(大慶市) 산용후(三永湖) 지구의 지능형 빌딩 시스템(IBS) 구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야노다 열대우림공원 통합결제시스템은 공원의 입장료부터 모든 편의 시설 이용에 드는 비용을 무선주파수(RF) 손목밴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중국 내 리조트에는 처음으로 구축되는 것이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곤지암, 엘리시안강촌 리조트 시스템 구축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측 평가다. 

산용후 지구 IBS 구축 사업은 헤이룽장성 다칭시 산용후 지구 일대에 건설되는 고층 아파트 20개 동에 비디오폰, CCTV, 주차 및 방송 시스템 등 아파트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이달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11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홍성완 LG CNS 해외사업부 상무는 "중국 지역의 연이은 사업 수주는 적극적인 해외사업 전개에 따른 쾌거"라며 "7개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다양한 시스템을 해외 시장에 적용함으로써 해외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지난 3월 23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야노다 열대우림공원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김양호 LG CNS 중국법인장(왼쪽)과 짱훠이(张晖) 하이난남산문화관광개발유한회사 이사장(오른쪽)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다짐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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