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환율ㆍ유가 안정에 이륙
2009-04-17 16:46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세에 힘입어 항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4.68% 급등한 4만300원, 아시아나항공은 1.31% 오른 425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7일부터 7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주식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초까지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한달 이상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며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자 올해 들어 크게 줄었던 해외 여행객 수가 2분기부터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막대한 항공유를 소비하는 항공업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가 최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 배럴당 50달러(WTI 기준) 부근에서 안정세를 나타내는 것도 긍정적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