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G마켓 인수 확정(1보)
2009-04-16 09:52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eBay)가 국내 1위 오픈마켓인 G마켓을 인수했다.
옥션은 국내 한 호텔에서 인터파크와 G마켓 인수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베이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저녁 미국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G마켓 인수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거래에는 G마켓에 대한 인터파크 보유지분 29.01%와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의 보유지분 5.20% 등 총 34.21%가 포함됐다.
주당 인수가격은 미화 24달러로 총 거래금액은 4억1천300만달러(약 5천500억원)에 달해 국내 인터넷기업의 해외 매각 사상 최대 규모다.
옥션은 이날 오전 11시 조선호텔 2층 코스모스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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