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힘입어 상승세 지속

2009-04-13 15:42

국내증시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탄력받으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2포인트(0.17%) 상승한 1338.2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하며 지수의 추가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5225억원 규모의 물량을 쏟아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60억원과 399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1300선 안착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661억4300만원 순매도했다.

전기전자 업종이 -2.14%의 낙폭을 기록했고 보험(-1.18%) 은행(-0.17%) 화학(-0.43%)업종 등이 하락했다. 운수장비(2.57%) 통신(2.76%) 비금속광물(2.44%)업이 2% 넘는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의료정밀업종이 6.36%나 뛰어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3.31%) POSCO(-0.65%) 한국전력(-0.54%) LG전자(-0.70%) LG디스플레이(-0.77%)가 내림세를 나타낸 반면 현대차(2.16%) 현대중공업(0.96%) SK텔레콤(3.21%)이 오름세였고 신한지주는 보합을 기록했다.

상한 47종목 포함 총 58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 종목 없이 총 26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46개 종목이 보합이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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